미국 10대 9명 차량 훔쳐…도난 차량 9대 가치 7억여 원
2024. 2. 27. 07:14
【 앵커멘트 】 미국의 10대 9명이 대범한 절도 행각을 벌였는데, 경찰은 이 가운데 1명만 체포했고 8명을 추적 중입니다. 10대들이 훔친 건 SUV차량 9대로, 가격을 합하면 우리 돈으로 7억 원이 넘습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복면과 옷을 입은 사람들이 이른 새벽, 자동차 매장에 침입해 자동차 열쇠를 찾습니다.
잠시 뒤 이들은 SUV를 타고 유리로 된 문을 부숴버립니다.
곧이어 범인들은 차량 9대를 몰고 자동차 매장을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현지시각 18일 미국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 사고의 CCTV 영상입니다.
보안 카메라로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30분 동안 추격전을 벌였고, 용의자 1명을 체포했습니다.
"충돌, 충돌, 충돌, 충돌"
체포된 용의자는 17세 소년이었습니다.
경찰은 도난당한 차량 가운데 6대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나머지 용의자 8명을 계속 추적 중입니다.
▶ 인터뷰 : 댄 바우만 / 미국 워케샤 경찰서 대위 - "요즘 아이들은 점점 더 뻔뻔해지고, 집단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모두 10대로, 범죄조직 소속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훔친 차량의 가치는 약 6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7억 원이 넘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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