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둔 39세 인권운동가, ‘미스 독일’ 우승 [잇슈 SNS]

KBS 2024. 2. 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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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일 최고의 여성, '2024 미스 독일' 우승자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영광의 주인공은 39살 아파메흐 쇠나우어 씹니다.

6살 때 부모와 함께 이란에서 독일로 이주한 쇠나우어 씨는 건축가, 여성 인권 운동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과거 미스 독일도 여느 미인대회처럼 외모를 기준으로 우승자를 선정했는데요.

2019년부터 여성의 책임감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대회로 탈바꿈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영복 심사가 폐지됐고, 올해부터는 39세까지 출전 가능했던 나이 제한 기준도 아예 없앴다고 합니다.

쇠나우어 씨는 약 15,000명이 지원한 대회 결선에서 최종 후보 8명을 제치고 당당히 '미스 독일'에게 주는 '여성리더상'을 받았습니다.

우승 소감으로 "자유와 권리를 위해 매일 위험을 감수하고 거리에서 시위하는 이란 여성들이 나의 본보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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