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된 여친, 다른 남자의 아이 낳았다” 호소 (물어보살)
12년의 교제한 여친에게 스토커로 신고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현재 건설 회사에 재직 중이라는 사연자는 “12년을 만난 여자 친구가 있었다. 갑자기 6개월 정도 연락이 안 되더니, 아이를 낳았다고 하는 거다. 나를 스토커 취급을 한다”라 운을 뗐다. 이어 “다른 남자의 아이다”라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그는 “서로 돌싱이다. 당시 여자 친구는 29살, 저는 41살이었다. 12살의 나이 차를 가지고 있다”며 “여자 친구의 빚도 상환해 줬다. 삼천만 원 정도다. 생활비도 매달 송금해 줬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사연자는 “서로 뭐가 안 좋으면 말을 안 한다. 짧게는 1주, 길게는 두 달까지는 연락하지 않은 적도 있다”며 “어느 날 살림살이가 하나씩 없어져 여자 친구에게 연락했다. 여자 친구의 아들이 사춘기가 온 거다”고 전했다.
이후 여자친구의 돈 빌려달라는 말을 거절했다는 사연자는 여자친구에게 ‘이제 오빠 잊었어. 잊고 사니 잘 살아’라는 말을 들었다고.
사연자는 “(나중에 만났을 땐) (다른) 남자 친구가 있다고 말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기를 낳았다더라. 아이를 7월에 출산했기에 죽어도 만나지 못한다고 말했던 것”이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또한 여친이 자신을 스토커로 신고, 여자 친구와 연애를 했다는 남자는 사연자에 “헤어질 테니 마음대로 해라”라 답했다고. 이에 MC들은 “그렇게 쉽게?”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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