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번호판에 보조금은 줄어…수입차업계 "올해도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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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및 고금리 장기화로 지난해 수입차 판매가 쪼그라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인 데다 국산차 대비 불리한 수입 전기차 보조금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올해도 수입차 시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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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경기침체 및 고금리 장기화로 지난해 수입차 판매가 쪼그라들었다. 올해도 고가 법인 승용차에 대한 연두색 번호판 부착·수입 전기차 보조금 삭감 등 악재가 맞물리며 만만치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판매량)는 27만 1034대로 전년(28만 3435대)보다 4.4% 감소했다.
수입차 시장은 2020년 이후 성장을 거듭했다. 2022년 반도체 수급난 등에도 수입 브랜드의 일부 차종은 출고 대기 기간이 1년을 넘길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인한 고금리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수입차 브랜드 판매가 타격을 입었다. 가격대가 높은 수입차의 경우 할부·리스 구매 비중이 높아 금리가 오를수록 국산차에 비해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지난해 사상 첫 연간 30만 대 판매 기대감이 컸지만 물거품이 됐다.
올해도 상황이 좋지 않다. 수입차는 지난 1월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1만 3083대 판매돼 11년 만에 1월 최저 규모에 그쳤다.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판매량 감소 폭이 컸다.
올해 8000만 원 이상 법인 차량에 대한 '연두색 번호판' 부착 제도가 도입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억 5000만 원 이상 초고가 수입차 판매는 781대를 기록했다. 해당 금액의 수입차 법인 등록 대수가 1000대를 밑돈 것은 2021년 3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수입 전기차 보조금 삭감도 향후 수입차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BMW·아우디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받는 차종이 많지 않아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기차 가격 경쟁을 위해 중국산 저가 LFP 배터리를 탑재한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정부의 올해 보조금 개편에 따라 고객들의 가격 부담이 커졌다.
현대차 아이오닉5 등 국산 전기차는 최대 690만 원을 받는 등 대다수의 국산 전기차는 400만~6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지만, 수입 전기차 보조금은 대폭 삭감됐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테슬라 모델Y는 올해 195만 원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수입 전기차 가운데 400만 원의 보조금을 받는 차종은 폭스바겐 1D.4 프로 라이트, 폴스타의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 2개 모델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인 데다 국산차 대비 불리한 수입 전기차 보조금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올해도 수입차 시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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