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유럽이 약속한 포탄 30%밖에 못 받아”…미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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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연합이 지원하기로 약속한 155㎜ 포탄 물량의 절반 이상을 아직 인도받지 못했다고 현지 시각 26일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미국 공화당의 반대로 의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추가 지원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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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연합이 지원하기로 약속한 155㎜ 포탄 물량의 절반 이상을 아직 인도받지 못했다고 현지 시각 26일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불가리아 니콜라이 덴코프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이 약속한 100만발의 포탄 중 50%도 아닌 30%만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미국 공화당의 반대로 의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추가 지원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미 CNN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의 지원이 없으면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반대하고 있는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 예산안이 미 하원에서 통과되지 못하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득으로 얻고 있다"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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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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