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바이든, 중국에 개인정보 판매금지 행정명령 서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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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중국 등 적대국에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행정명령에 이르면 이번 주 서명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행정명령은 미국 기업들이 유전자 정보와 생체 정보, 위치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중국, 러시아, 이란 등 우려 국가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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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중국 등 적대국에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행정명령에 이르면 이번 주 서명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행정명령은 미국 기업들이 유전자 정보와 생체 정보, 위치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중국, 러시아, 이란 등 우려 국가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외국 정부가 데이터 중개업자에게서 구매하거나 해킹한 정보가 미국 의원들과 군인 등 주요 인사를 감시하거나 협박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습니다.
또 전국 단위의 개인정보보호법이 없는 상황에서 민감한 개인정보의 수집과 판매를 규제하는 행정명령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중국의 경우 페이스북과 엑스 등 서방의 소셜미디어 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해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이 같은 정보를 과거보다 더 심도 있게 분석해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기술정책 전문가인 제임스 루이스는 중국은 대량의 정보를 수집해 감시와 억압에 사용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미국인의 정보를 나쁜 목적으로 사용할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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