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전쟁 휘말릴 우려"…타우러스 미사일 지원 거부

정반석 기자 2024. 2. 2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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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전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독일산 장거리 순항 미사일 타우러스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전쟁이 사거리 500km 달하는 타우러스가 전장에서 쓰일 경우 전쟁이 확산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왔습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부족한 것은 탄약"이라며 타우러스 미사일에 집중된 논란이 불균형적이고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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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전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독일산 장거리 순항 미사일 타우러스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26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dpa통신 콘퍼런스에 참석해 "일각에서 우리가 하는 일이 일종의 전쟁 개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게 놀랍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을 앞두고 지난해 5월 독일에 타우러스 미사일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전쟁이 사거리 500km 달하는 타우러스가 전장에서 쓰일 경우 전쟁이 확산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왔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실패하고 최근 전선 곳곳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면서 야당은 물론 '신호등 연정' 내에서도 타우러스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부족한 것은 탄약"이라며 타우러스 미사일에 집중된 논란이 불균형적이고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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