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나토 가입 '마지막 관문' 넘었다… 헝가리 의회 비준

권영은 2024. 2. 2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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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의 마지막 관문으로 남아 있던 헝가리 의회 문턱을 마침내 넘어섰다.

이로써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군사중립 노선을 폐기하고 나토 가입 신청을 한 지 약 2년 만에 32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하게 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헝가리 의회는 이날 찬성 188 대 반대 6으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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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째 나토 회원국
울프 크리스터손(오른쪽) 스웨덴 총리가 지난해 8월 1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톡홀름=UPI 연합뉴스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의 마지막 관문으로 남아 있던 헝가리 의회 문턱을 마침내 넘어섰다. 이로써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군사중립 노선을 폐기하고 나토 가입 신청을 한 지 약 2년 만에 32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하게 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헝가리 의회는 이날 찬성 188 대 반대 6으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 나토의 새 회원국이 되려면 31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이 필요하다.

2022년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제동에 가입이 계속 지연된 바 있다. 지난달 튀르키예 의회가 스웨덴의 가입 비준안을 처리하면서 헝가리의 찬성만 남은 상태였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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