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는 푸틴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다”

차정인 2024. 2. 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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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푸틴의 야심이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미국 현지시간) 보도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도널드 트럼프가 푸틴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나는 트럼프가 (과거) 푸틴과 만난 사실을 알지만 그는 푸틴과 싸운 적이 없고, 미군은 러시아군과 싸운 적이 결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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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푸틴의 야심이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미국 현지시간) 보도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도널드 트럼프가 푸틴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나는 트럼프가 (과거) 푸틴과 만난 사실을 알지만 그는 푸틴과 싸운 적이 없고, 미군은 러시아군과 싸운 적이 결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나는 (푸틴에 대해) 더 많이 안다"면서 "나는 푸틴이 결코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트럼프가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전쟁 관련 '허위정보'를 유포하는데 수십억 달러(수조 원)를 쓰고 있다"며 "허위정보의 무기화는 성공적이었고, 미국에서의 논쟁에 영향을 주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측 '허위정보'의 예로 '우크라이나인 사망자 부풀리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군인 약 3만1천명이 사망했다고 25일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탄약이 준비되지 않으면 싸우기 어렵다면서 미국 의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추가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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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기자 (jic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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