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호 “상위 스플릿 진출…도민과 함께 웃을 것”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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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랑끝 기사회생한 윤정환 강원FC 감독이 올해는 달라진 모습으로 강원특별자치도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시즌을 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 끝에 잔류에 성공한 강원FC 윤정환 감독은 "지난해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과 같이 싸우면서 잔류에 성공해 이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올해 저희 선수들의 변화된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복이 있는 팀이지만 안정권에 들어가 상위 스플릿 진출을 목표로 시작하겠다. 마지막 끝났을 때 도민들과 같이 기쁘게 웃으며 끝낼 수 있도록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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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에 “쉬시다 가라”
2일 제주 첫 경기 ‘선전포고’
지난해 벼랑끝 기사회생한 윤정환 강원FC 감독이 올해는 달라진 모습으로 강원특별자치도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시즌을 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절 K리그 개막을 앞두고 2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강원FC 윤정환 감독과 주장 한국영 선수를 비롯해 K리그에 참가하는 25개 팀 감독과 선수가 참가해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참석한 각 구단 감독들은 올 시즌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 끝에 잔류에 성공한 강원FC 윤정환 감독은 “지난해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과 같이 싸우면서 잔류에 성공해 이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올해 저희 선수들의 변화된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복이 있는 팀이지만 안정권에 들어가 상위 스플릿 진출을 목표로 시작하겠다. 마지막 끝났을 때 도민들과 같이 기쁘게 웃으며 끝낼 수 있도록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은 팀을 묻는 질문에 윤 감독은 “강원이 한 마디도 안 나와서 조금 섭섭하다. 그만큼 강원이 밑으로 분류된다는 것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강원이 돌풍의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새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이어 “2연패를 하고 있는 울산이 더 끈끈한 축구로 초반부터 치고나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울산을 꼽았다.
출사표를 던진 뒤 각 팀은 개막전 매치업 상대를 향해 선전포고를 던졌다. 스승 김학범(강릉출신) 감독을 향한 윤정환 감독의 도발적인 발언은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윤 감독은 “스승을 공격할 수는 없다”며 난감해하면서도 “먼 섬에서 오시는데 김학범 감독님의 고향이 강릉이라고 알고 있다. 고향에 오셔서 그냥 조용히 시합만 하고 가주셨으면 좋겠다”고 도발을 던졌다. 이어 김학범 감독은 “강원이 아픔을 겪고 올라왔기에 하나로 결집할 것이라 생각한다. 잘 다져진 팀을 우리가 들어가 휘저어 놓겠다. 방법은 운동장에서 공개하겠다”고 응수했다.
한편 강원FC는 3월 2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4시즌 K리그1 첫 홈경기는 갖는다.
이정호 jeong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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