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어 그리즈만도 와일드카드 합류'→'40년 만의 올림픽 金 도전' 프랑스, 초호화 공격진 구성

김종국 기자 2024. 2. 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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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프랑스 대표팀이 초호화 선수단을 구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후프포스트는 26일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 음바페와 그리즈만이 함께 활약할 것이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주역이었던 그리즈만은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의 와일드카드 중 한명이 될 것이다. 파리 올림픽 출전 의사를 여러 차례 드러낸 음바페와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고 그 꿈은 실현될 것이다. 프랑스 올림픽팀은 가장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해 지난 1984년 LA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즈만은 "적절한 시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치진과 논의해 올림픽 출전 허용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나는 나의 몸상태를 알고 있고 우리는 매우 높은 수준의 물리치료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올 시즌 종료 이후 열리는 유로 2024에 이어 파리올림픽까지 출전하는 것이 문제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은 화려한 선수 구성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는 음바페(PSG)와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와일드카드 합류가 유력한 가운데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와일드카드로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카마밍가(레알 마드리드), 살리바(아스날), 에메리(PSG) 등 이미 프랑스 A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연령대다. 칼리멘두(렌), 바르콜라(PSG), 와히(랑스), 체르키(리옹), 루케바(라이프치히), 구스토(첼시) 등 유럽 5대리그에서 경쟁력을 발휘한 선수들은 이미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2024 파리올림픽 축구 본선 조추첨은 다음달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오는 4월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AFC U-23 아시안컵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고 4위를 기록할 경우 아프리카팀을 상대로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올림픽 본선행 팀을 결정하게 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해 11월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U-21 대표팀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음바페와 그리즈만, 앙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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