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돌 맞은 SK텔레콤… 최태원의 각오 "AI 시대 더 많은 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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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계열 통신사 'SK텔레콤'이 올해 40돌을 맞은 가운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24'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소회를 드러냈다.
최태원 회장은 26일(현시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개막한 MWC 2024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SK텔레콤 창립 40주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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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은 26일(현시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개막한 MWC 2024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SK텔레콤 창립 40주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더 많은 일을 하고 고객을 잘 확보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고객을 선도하는 그런 기업으로 남았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 그룹이 AI와 관련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은 물론 에너지 기업 등 AI와 관련한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거의 모든 회사들이 AI에 관계된 것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 회장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창립총회에 참석해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이앤(e&) 그룹 최고경영자(CEO), 위엔 콴 문 싱텔 그룹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등 최고 경영진들과 만나 AI 동맹에 대한 뜻을 모았다. 작년 7월 도이치텔레콤, e&그룹, 싱텔그룹 등과 함께 GTAA를 출범하고 AI 관련 기술과 사업 협력을 약속했는데 이를 이행한 것이다.
이후 최 회장은 MWC 2024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등 부스를 둘러봤다. SK텔레콤 전시관에선 도심항공교통(UAM)을 타보기도 하고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과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대화도 나눴다.
한편 MWC 2024를 방문한 소감에 대해선 "(지금까지 본 곳이)삼성하고 SK텔레콤밖에 없다"며 "아직은 소감을 말하긴 이르고 내일쯤 얘기하겠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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