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회+6경기 무득점' 산초, 도르트문트는 '역전패'..."경기장에서 최악의 선수" 혹평

김아인 기자 2024. 2. 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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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동안 침묵 중인 제이든 산초가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들었다.

독일 매체 '데어 베스켄'은 "도르트문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산초가 다시 돌아왔을 때 매우 기뻤다. 산초는 팬들을 정말 행복감에 빠뜨렸다. 몇 주 후에는 더 이상 그 흔적이 없다.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서포터들은 그가 마침내 첫 골을 넣기를 바랐지만 그들은 다시 한 번 실망했다. 산초는 또 다른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아마도 경기장에서 최악의 선수였을 것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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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6경기 동안 침묵 중인 제이든 산초가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들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3으로 패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도르트문트는 리그 4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 부진을 겪고 있는 도르트문트. 리그 후반기가 시작되고 무패행진을 달리며 조금씩 흐름을 회복했다. 그러나 직전 볼프스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에 그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도 PSV 아인트호벤에 1-1로 비겼다. 이날은 2-1로 역전하며 승리하는 듯 했지만, 후반 16분과 19분 연달아 일격을 얻어맞으며 2-3으로 되려 역전패를 당하면서 3경기 무승에 그쳤다.


이날도 산초는 침묵했다. 현재까지 리그 6경기와 UCL 1경기를 소화했지만 아직까지 1도움에 그치며 첫 골을 넣지 못했다. 산초는 이날 슈팅 0회에 그치며 큰 활약상 없이 75분을 소화하고 후반 3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독일 매체 '데어 베스켄'은 “도르트문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산초가 다시 돌아왔을 때 매우 기뻤다. 산초는 팬들을 정말 행복감에 빠뜨렸다. 몇 주 후에는 더 이상 그 흔적이 없다.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서포터들은 그가 마침내 첫 골을 넣기를 바랐지만 그들은 다시 한 번 실망했다. 산초는 또 다른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아마도 경기장에서 최악의 선수였을 것이다”고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산초는 올 시즌 개막 후 충격적인 '항명 사태'로 논란을 만들었다. 텐 하흐 감독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후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군 선수들이 사용하는 시설조차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기도 했다.


맨유에서 완전히 추락한 산초.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성기를 보냈던 도르트문트행이 강력하게 떠올랐다. 그렇게 친정팀으로 복귀를 마쳤고, 일단 반 시즌을 임대로 보내게 됐다.


입단하자마자 화려한 복귀전까지 가졌다. 다름슈타트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오랜만에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은 산초는 곧장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5분 밖에 뛰지 않았지만 독일 '키커'가 선정한 베스트 일레븐에도 이름을 들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무득점에 그치며 팬들의 실망감만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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