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2 마스터' 강혁, '대행' 떼고 한국가스공사 정식 감독 부임 "다음 시즌 디테일하게 준비" [공식발표]

양정웅 기자 2024. 2. 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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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감독대행직을 맡아 한 시즌을 잘 이끌어왔던 강혁(48)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감독대행이 드디어 '대행'을 떼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6일 "2023~24시즌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던 강혁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선수 시절 '2대2 마스터'라는 별명으로 활약한 강혁 감독은 2003~04 시즌부터 4시즌 연속 수비 5걸과 2005~06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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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강혁 한국가스공사 신임 감독.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갑작스럽게 감독대행직을 맡아 한 시즌을 잘 이끌어왔던 강혁(48)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감독대행이 드디어 '대행'을 떼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6일 "2023~24시즌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던 강혁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강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구단은 강혁 감독 선임 배경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지도력을 통해 시즌 전 최약체라고 평가 받던 선수단의 장점을 극대화하였으며, 다양한 전술로 끈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강혁 감독은 "저를 믿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 한 후 다음 시즌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디테일하게 준비하여 팬들과 선수단이 즐거운 팀을 만들어 대구 홈 경기장에 더 많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달했다.

선수 시절 '2대2 마스터'라는 별명으로 활약한 강혁 감독은 2003~04 시즌부터 4시즌 연속 수비 5걸과 2005~06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그는 2013년 가스공사의 전신 전자랜드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삼일상업고등학교 감독과 창원 LG 세이커스 코치를 거쳐 전자랜드와 한국가스공사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강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가스공사가 유도훈 전 감독과 결별을 결정하면서 감독대행 자리에 올랐다. 초반만 해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관장에서 뛰던 듀본 맥스웰이 합류하고 상무에서 전역한 김낙현이 복귀하면서 궤도에 올랐다. 시즌 초반 10연패를 당했던 한국가스공사는 26일 현재 17승 26패(승률 0.395)로 7위에 위치하고 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신임 감독.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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