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배달원 사망 '강남 벤츠 음주운전' 20대 DJ 구속기소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앞서가던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유명 DJ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등의 혐의로 20대 여성 DJ 안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3일 새벽 4시 반쯤, 서울 논현동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50대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안 씨는 사고 직전에도 도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40대 남성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당시 안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피해자 유족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관계자에게 엄벌탄원서를 양형 자료로 제출받았다며, 안 씨가 엄하게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수사과정에서 압수된 안 씨의 차량은 대검찰청의 '상습 음주운전 차량 압수 등 음주운전 엄정 대응' 방침에 따라 몰수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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