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본 대표 오카자키 신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 발표...몸은 엉망진창 한계 느껴

최대영 2024. 2. 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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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1부 리그 신트트라위던은 26일, 일본 대표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37)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은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경기 출전은 지난해 12월 모렌베이크와의 경기에서 23분밖에 뛰지 못했다.

구단에 따르면, 올 시즌이 끝난 후 은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시즌이 끝나면 은퇴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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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1부 리그 신트트라위던은 26일, 일본 대표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37)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은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경기 출전은 지난해 12월 모렌베이크와의 경기에서 23분밖에 뛰지 못했다. 득점도 컵 대회에서 넣은 1골에 그쳤다. 오카자키는 구단을 통해 "어느새 몸이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고, 자연스레 자신의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다. 구단에 따르면, 올 시즌이 끝난 후 은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골문 앞에서의 과감한 플레이와 공수에서 진흙탕 싸움이 주특기인 오카자키는 타키가와 니가타고에서 05년 시미즈에 입단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마인츠를 거쳐 15년에 입단한 레스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그 후 스페인 1~2부에서도 뛰었고, 22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는 10년 남아공, 14년 브라질, 18년 러시아 월드컵에 3회 연속 출전했다. 국제 A매치 119경기에 출전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통산 50득점을 기록했다.

밝은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으며 다이빙 헤딩의 대명사가 된 스트라이커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스파이크를 벗는다.
오카자키의 코멘트 전문은 아래와 같다.

"여러분께 보고할 것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축구 선수로서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어느새 몸은 망가져 있었고, 자연스레 제 자신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이 클럽에 온 것, 이 클럽에서 은퇴를 결정한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즌이 끝나면 은퇴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복귀를 목표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정직하고 싶어서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일찍 발표하게 됐습니다. 마지막에는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카자키 신지(岡崎慎司) 
1986년 4월 16일생, 37세, 효고현 다카라즈카시 출신, 05년 타키가와 니가타 고교에서 시미즈에 입단, 11년 1월 이적해 독일 1부 슈투트가르트, 마인츠를 거쳐 15년 레스터에 입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스페인 1~2부에서도 활약했으며, 22년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했다. 일본 대표팀은 10년 남아공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출전. 국제 A매치 119경기 50득점, 키 1m 74, 몸무게 76kg. 오른손잡이.

사진 = 오카자키 신지 소셜미디어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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