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의 한 장면. 지난 22일 개봉한 지 4일 만인 25일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제공=쇼박스]
영화 ‘파묘’가 개봉 직후부터 흥행몰이를 이어가자 배급사인 쇼박스를 중심으로 영화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5.21% 오른 4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쇼박스는 파묘 개봉 이튿날인 지난 23일 4.63%의 상승률을 기록한 뒤 2거래일 연속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파묘가 영화 산업계에 훈풍을 몰고 오자 CJ CGV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CJ CGV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71% 오른 5920원에 마감했다. CJ CGV 역시 쇼박스의 주가 추이처럼 2거래일 연달아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인기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의 첫 극장판 콘텐츠를 배급하고 있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역시 전 거래일에 비해 5.67% 상승했다.
영화 관련주의 상승세는 파묘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면서 배급사를 중심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묘는 지난 주말에만 관객 196만명을 끌어들이면서, 누적 관객수 1300만 명을 기록한 ‘서울의 봄’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아 ‘역대급 흥행’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최근 구독료를 인상하며 반사이익을 향한 긍정적인 예측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