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라운드 평균 13.5점' 부활한 김진영 "성장할 수 있었던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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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진영(27, 177cm)이 이번 시즌을 돌아봤다.
신한은행과 함께 우여곡절을 겪은 김진영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시즌 초에 부상을 당했는데, 부상을 안고 시작한 게 처음이었다. 또 팀에서도 한명이 부상당하니 연쇄적으로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도 많고, 힘들 시즌이었다. 이번 경기만큼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나부터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준비 많이해겠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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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2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에서 73-55로 승리했다.
김진영은 이번 경기에서 38분33초를 뛰며 3점슛 2개 포함 12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으로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3개가 부족한 활약을 펼쳤다. 또 이날 기록한 16리바운드는 김진영의 개인 최다리바운드였다.
경기 후 김진영은 “시즌동안 중요하다는 경기가 많았다. 그때마다 쉽게 이기지 못했다. 이번 경기도 순위가 걸린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원 모두가 집중해서 이길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5위로 순위를 확정지은 신한은행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리그 최하위에 위치했던 적도 있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반전을 이뤄내며 플레이오프 경쟁까지 참전했었다.
신한은행과 함께 우여곡절을 겪은 김진영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시즌 초에 부상을 당했는데, 부상을 안고 시작한 게 처음이었다. 또 팀에서도 한명이 부상당하니 연쇄적으로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도 많고, 힘들 시즌이었다. 이번 경기만큼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나부터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준비 많이해겠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부상 여파 때문일까. 김진영은 이번 시즌 좀처럼 감을 찾지 못했다. 지난 시즌(12점)보다 평균 득점(7.6점)이 떨어지는 등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6라운드 이후 평균 13.5점으로 점차 살아나고 있다. 이에 김진영은 “발목 부상으로 발목이 불안하다보니 흔들렸다. 부상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6라운드부터는 통증을 참을 수 있는 상태까지 회복해 다행히 감이 좀 잡힌 것 같아 다행이다. 감을 찾는 것도 선수의 능력이다. 농구가 슛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부터 노력하면서 성장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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