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개인 최다 16리바운드 달성한 신한은행 김진영, "모두 함께 힘든 시즌을 보냈다"

방성진 2024. 2. 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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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힘든 시즌을 보냈다"인천 신한은행이 2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3-55로 승리했다.

김진영은 "시즌 내내 중요한 경기가 많았다. 그때마다 우리가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도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쳤다.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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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힘든 시즌을 보냈다"

인천 신한은행이 2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3-5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5위를 확정했다. 신한은행 시즌 전적은 8승 21패다.

김진영(176cm, F)이 개인 최다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8분 33초 동안 12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3개만 남겼다.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진영은 "시즌 내내 중요한 경기가 많았다. 그때마다 우리가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도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쳤다.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농구 인생에서 부상 당한 게 처음이었다. 힘들었다. 한 명이 다치니까, 주르륵 연쇄적으로 다쳤다. 부상 선수가 많아서, 운동할 선수도 없었다. 모두 함께 힘든 시즌을 보냈다. 이날 경기만큼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행이다. 나부터 부족한 게 많다. 비시즌에 더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영은 비시즌에 발목 인대 파열을 당했다. 시즌 내내 부상 영향을 받았다.

"발목이 불안정했다. 슈팅도 시즌 중반까지 흔들렸다. 부상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부상에서 어떻게 회복하고, 슈팅 감각을 잡아가야 하는지 배웠다. 6라운드에 와서야 잡혔다. 2024~2025시즌에는 슈팅을 조금이라도 더 잘 넣을 수 있을 거다"면서도 "농구에는 슈팅만 있는 게 아니다. 다른 방법으로도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정말 힘들었지만, 그 이상으로 많이 배운 시즌이었다"고 회상했다. 

신한은행은 비시즌에 변소정(180cm, F)과 김태연(187cm, C)을 활용하는 빅 라인업을 구상했다. 김진영은 두 선수의 부상으로 4번과 5번으로까지 뛰어야 했다.

"2022~2023시즌에는 가드 역할도 맡았다. 2023~2024시즌 초에 4번에서 5번까지 봤다. 비시즌에 준비했던 역할과 달랐다. 혼란스러웠다. 마음고생도 제법 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더 많이 배웠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느낀 게 많다. 비시즌에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경기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어린 선수들과 오래 뛰었다. 선수들을 이끌어보기도 했다. 팀에서 중간 연차다. 어린 선수들을 아우르고, 언니들을 잘 보필해야 한다. 트리플더블이 욕심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웃음) 그럼에도, 어린 선수들이 경험 쌓기를 바랐다. (허)유정이나 어린 선수들이 자신 있게 하더라. 트리플더블은 다음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구나단) 감독님이 트리플더블을 노려보라고 끝까지 기용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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