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너 여기 왜 왔어?" 어이상실..결혼 1주만에 생긴 남편 불만에 '팩트폭행' ('물어보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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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이수근이 결혼 선배로서 조언했다.
의뢰인은 "합친지는 3개월이 됐다. 변호사 업무를 하면서 의뢰인들과 회식도 하고 일주일에 네다섯 번 술자리를 가졌다. 아내는 춘천에서 프리랜서 기상 캐스터로 일을 하다가 결혼하면서 일을 그만뒀다. 서울에서 저만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술을 자주 마시니까... 평균적으로 11시 12시에 들어간다"라 했지만 서장훈은 "솔직하게 말해봐라"라 재차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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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서장훈 이수근이 결혼 선배로서 조언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변호사 시험보다 어려운 결혼 생활'이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인생 최대의 난제를 겪고 있다'는 두 남자 문건일 변경식의 고민. 공동 경영 중인 변호사 의뢰인들이었다. 11월, 12월에 결혼한 두 의뢰인은 "결혼을 해보니 '결혼은 이런 것이냐' 싶다"라 고민을 가지고 왔다.
문건일 의뢰인은 "같이 살게 되니 여러가지 차이첨이 있다. 저는 돈을 좀 쓰자는 주의도 아내는 아끼자는 주의다. 맞벌이로 서로 피곤하니 저는 식기세척기를 사자고 했는데 6개월간 고민하다 결국 못샀다"라 고민을 털어놓았고 서장훈은 "그냥 하나 사줘라. 사주면 되는데 왜 자꾸 핑계를 대냐"라 했다.
의뢰인은 "경제관념도 차이가 나는게 아울렛에 가면 간 김에 사고 싶은데 아내는 윈도쇼핑만 한다"라고도 했지만 이수근은 "훌륭하신 분이다. 결혼 초기니까 아내의 의견을 존중해줘라. 사치가 심한 아내는 고민이지만 아끼는 아내는 훌륭한 사람이다"라 했다.
"현재 수입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의뢰인은 "천만 원에서 천오백만 원 정도 번다"라 답했다. 서장훈은 "모아두는 게 나쁘진 않다"라 조언했다.
그다음은 문경식 의뢰인이었다. 그는 "전 저번주 토요일에 결혼했다"라 했고 서장훈은 "너 여기 왜 왔어? 일주일도 안됐는데 무슨"라며 어이없어 했다.
의뢰인은 "합친지는 3개월이 됐다. 변호사 업무를 하면서 의뢰인들과 회식도 하고 일주일에 네다섯 번 술자리를 가졌다. 아내는 춘천에서 프리랜서 기상 캐스터로 일을 하다가 결혼하면서 일을 그만뒀다. 서울에서 저만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술을 자주 마시니까... 평균적으로 11시 12시에 들어간다"라 했지만 서장훈은 "솔직하게 말해봐라"라 재차 물었다. 의뢰인은 곧바로 답하지 못하고 머뭇댔다.
문경식 의뢰인은 "사랑이 벌써 식은 거냐"는 말에 "아니다. 아직 한창 타오를 때다"라며 급하게 부정했다. 서장훈은 "결혼 전부터 그런 건 미친 거다. 의뢰인하고 왜 술을 마시냐"라 역정을 냈다. 이어 "주말 빼고 5일인데 하루 빼고 다 술을 마신 다는 거 아니냐. 아내 입장에서는 '내가 벌써 싫어졌나' 싶지 않겠냐"라 답답해 했다.
변경식 의뢰인은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아내가 많이 예쁘다"라 했고 서장훈은 "결혼하자고 엄청 따라다녔을텐데 그러면 어떻게 하냐. 술 줄일 수 있는데 안줄이는 거 아니냐"라며 팩트폭행을 했다.
또 청소도 스타일이 달랐다. 문경식 의뢰인은 "저는 물건을 제자리에 놓는 정도인데 아내는 다르다"라 했지만 두 보살의 폭격에 "제가 정리하겠습니다"라 곧장 말을 바꿨다. 서장훈은 "지난주에 결혼했다며, 그거 그냥 니가 좀 치워주면 되는 거 아니냐. 그게 그렇게 노동이 필요한 일이냐"라며 혼을 냈다.
뒤에서 슬슬 등장한 변경식 의뢰인의 아내는 뒤에서 조용히 그를 노려봤다. 아내는 남편이 했던 말들을 하나하나 차분히 반박했다.
서장훈은 "너네는 돈도 벌만큼 버는 애들이 왜 안사주냐"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어 "야, 잘해...둘 다 중요한게 있다 사회적 존경을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일수록 가정을 챙겨야 한다. 내 가족도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의뢰인을 만족시키겠냐"라 충고했다. 이수근 역시 "난 항상 상대방을 미안하게 만드는 게 좌우명이다. 그럼 고스란히 나에게 온다"라며 결혼 선배로서 조언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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