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힘이 되길”…한동훈,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책에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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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펴낸 책에 추천사를 보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문제 해결을 약속했고, 법무부 산하에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범죄 피해 보호와 지원 제도 마련에 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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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펴낸 책에 추천사를 보냈다.
26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피해자 김진주(필명) 씨의 저서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직함으로 "우리나라의 수많은 범죄 피해자들과 범죄 피해자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추천사를 적었다.
이어 "직접 저자를 만난 적은 없으며 저자의 실명도 모른다"면서도 "다만 저자가 범죄 피해자로서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해온 일과 앞으로 해야 할 일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시스템이 얼마나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부족한 점이 많은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구체적인 개선 의견들을 내 주신 분"이라며 "범죄와 싸워야 하는 것은 피해자가 아니라, 국가고 사회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는 범죄 피해자의 편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문제 해결을 약속했고, 법무부 산하에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범죄 피해 보호와 지원 제도 마련에 힘을 썼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에는 2030 여성들의 거주 비율이 높은 광진구 화양동을 방문해 "성폭행범은 햇볕을 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한국판 제시카법’의 입법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지난 2022년 5월 22일 부산 서면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새벽에 귀가하던 여성을 성폭행하기 위해 뒤따라가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다. A 씨는 강간 살인미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받았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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