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에 뜬 전 연인의 이름, 받아? 말아?…“추억은 추억으로 남겨야”

박윤희 2024. 2. 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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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결혼정보㈜는 최근 다수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전 연인의 연락'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결과 '연락은 받지만 만나지는 않는다'(41.4%)가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나는 연애 프로그램이 인기지만 현실에서의 아름다운 재회는 쉽지 않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 것이 좋을 때가 많다"며 "주변으로부터 소개팅을 받거나 결정사를 찾는 등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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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결혼정보㈜는 최근 다수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전 연인의 연락'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그 결과 '연락은 받지만 만나지는 않는다'(41.4%)가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 △연락을 무시한다(24.2%) △연락을 받고 만나본다(21.4%) △이미 차단해서 연락받을 일이 없다(10.2%) △기타(2.8%) 등으로 이어졌다.

또 다른 질문 '전 연인의 흔적 삭제, 어디까지가 정답?'에 대해서는 △SNS 속 관련 게시물(60.6%) △주고받은 메시지(17.3%) △함께 찍은 사진(12.8%) △주고받은 편지(5.8%) △주고받은 선물(3.5%) 순으로 답했다.

주고받은 메시지나 사진 등은 두 사람 사이의 기억으로 치부될 수 있다. 하지만 SNS나 메신저에 업로드 한 게시물은 다수에게 공개되는 특성상 삭제해야 한다고 여기는 비율이 높다. 선물의 경우 굳이 돌려받을 생각이 아니라면 대부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월수 가연커플매니저는 "많은 사람이 이별 후 다시 연락 할지, 참아야 할지 고민한다. 이때 취중에 연락하는 행동은 금물이다. 두 사람의 마음이 같을 확률은 매우 적기 때문"이라며 "용기를 낸 연락에 답이나 회신이 없다면 빠르게 마음을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나는 연애 프로그램이 인기지만 현실에서의 아름다운 재회는 쉽지 않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 것이 좋을 때가 많다"며 "주변으로부터 소개팅을 받거나 결정사를 찾는 등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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