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뒤 개막' K리그 '대표팀 악재·린가드 호재'

김태운 2024. 2. 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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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K리그 개막을 나흘 앞두고 각 팀 감독과 주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슈퍼스타' 린가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차기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K리그 감독과 선수, 팬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행사장 앞에 항의 트럭이 등장했습니다.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진민영/울산 팬] "(감독을) 데려간다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로, 후보로 언급이 됐다는 것 자체가 많이 속상하고, 축구협회가 우리나라 리그를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서…"

일단 협회가 임시 감독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계속해서 하마평에 올랐던 홍명보 감독은 한숨은 돌리게 됐지만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굉장히 저는 좀 힘들었어요. 다시 이렇게 제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예전 생각도 나고…(축구협회와 K리그가) 조금 대립하는 그런 모습을 보니까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좀 들었습니다."

협회 전력강화위원을 겸임 중인 윤정환 감독은 감독 선임에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윤정환/강원 감독] "국내 감독이라 하면 국가대표를 맡을 수 있는 분이 몇몇 안 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고, 그렇다고 해서 외국인 감독을 무조건 뽑아야 되는 부분도 아니고…"

그래도 올해 K리그 흥행 기대감은 뜨겁습니다.

슈퍼스타 린가드가 빠르게 적응하고 있고…

[김기동/서울 감독] "걷는 자세가 달라졌어요. 요즘은 스텝을 밟고 걷더라고요. 걸으면서 '스웨그'를 하면서 걷고, 가서 또 노래도 하고 춤도 추면서…많은 팬들을 더 운동장으로 끌어들이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고…"

광주와의 개막전부터 나설지도 관심입니다.

[김기동/서울 감독] "어쨌든 그날 경기 흐름은 이(정효) 감독 당신 의도한 대로 되진 않을 거야. 많이 준비해."

[이정효/광주 감독] "누가 오든지 누가 경기에 뛰든지 상관없이 상식 밖의 생각으로 잘 만들어보겠습니다."

오는 금요일 울산과 포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K리그는 8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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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문명배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74734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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