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집중하는 SK, 삼성에 협력 요청…최태원 "따로 만나자"[MWC24]

김혜미 2024. 2. 26. 2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 회장이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이 주축이 되어 추진 중인 통신사(텔코) 얼라이언스를 언급하며 따로 만나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노 사장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최 회장은 공식 개막시각인 오전 8시30분보다 일찍 전시장에 도착해 SK텔레콤 전시현장을 점검했으며, 인근 삼성전자(005930) 부스를 찾아 노 사장과 함께 30분 가량 갤럭시S24를 비롯한 갤럭시 전제품을 돌아봤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MWC24 첫날 SKT 이어 삼성 전시장 방문
"논의할 것 있다" 언급에 노태문 "잘 협력하겠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이 주축이 되어 추진 중인 통신사(텔코) 얼라이언스를 언급하며 따로 만나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노 사장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최태원 SK회장(가운데)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왼쪽)이 26일 MWC24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사진=김혜미 기자)
26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4(MWC24) 개막 첫날을 맞아 최 회장은 아침 일찍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 최 회장은 공식 개막시각인 오전 8시30분보다 일찍 전시장에 도착해 SK텔레콤 전시현장을 점검했으며, 인근 삼성전자(005930) 부스를 찾아 노 사장과 함께 30분 가량 갤럭시S24를 비롯한 갤럭시 전제품을 돌아봤다.

이날 최 회장은 삼성의 첫 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를 본인도 사용하고 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온디바이스 AI 엔진을 통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사용하는 데 메모리 용량이 얼마나 필요한 지, 카메라 렌즈는 어떤 제품을 탑재했는지 구체적으로 물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최태원 SK 회장(앞줄 두번째)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앞줄 세번째)이 갤럭시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김혜미 기자)
MWC24에서 처음 실물이 공개된 ‘갤럭시 링’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삼성전자는 연내 갤럭시 링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MWC에서는 골드와 실버, 블랙 등 3가지 컬러와 9가지 사이즈 제품이 전시됐다. 보안상 문제로 전시장에서는 아크릴 박스 내에 갤럭시 링이 전시됐지만,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등 임원들이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실제 착용 중인 모습도 목격됐다.

최 회장은 갤럭시 링을 착용한 뒤 휴대전화 스크린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지 기능을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한편 스마트워치가 아닌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내놓은 배경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노 사장은 “항상 부담없이 차고 있으면서 사용할 수 있어 중요한 건강 정보를 놓치지 않고 모니터링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한 번 충전하면 최소 5일은 재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평소 갤럭시 링을 착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 회장이 직접 별도 회동을 요청한 만큼 추후 SK와 삼성전자간 새로운 분야의 협업이 논의될 지 주목된다. 최 회장은 “통신사(텔코) 얼라이언스를 추진하고 있다. 그와 관련해 유영상 사장이 좀더 논의할 부분이 있어 따로 한 번 나중에(자리를 만들자)…”고 언급했으며 노 사장은 “잘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SK는 AI산업과 기술 선점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SK 그룹 차원의 AI 강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AI 시대에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서비스해 줄 수 있는 그런 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한다. 거의 모든 회사들(SK 계열사)이 다 AI에 관계된 것들을 뭔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