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암표 거래 근절"…민주 "전세사기 피해 선구제"

김기태 기자 2024. 2. 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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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각각 강원과 인천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암표를 없애겠다는 공약을 발표했고, 민주당은 전세사기 피해를 국가가 먼저 보상해 주는 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세사기 피해자 1주기를 앞두고 지역구 인천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야권 주도로 상임위를 통과한 뒤 법사위에 60일 넘게 계류 중인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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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각각 강원과 인천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암표를 없애겠다는 공약을 발표했고, 민주당은 전세사기 피해를 국가가 먼저 보상해 주는 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신년 인사회에 이어 강원도 원주를 다시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문화를 누리는 데 공정한 기회와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며 암표 거래 근절을 공약했습니다.

암표 거래 처벌을 현행 20만 원 이하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하고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암표 거래 방지 시스템 구축도 약속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티켓을 싹쓸이하는 부분을 막기 위해서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일체의 행위를 금지하고 처벌하겠습니다.]

이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며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원주는 가장 공천이 잘된 곳이라며 이곳에 출마한 국민의힘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세사기 피해자 1주기를 앞두고 지역구 인천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2월 국회에서 전세사기 특별법을 개정해 선 구제 후 구상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여당의 미온적 태도를 질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길바닥에 나앉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주거 대책을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자고 국가가, 정부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어 미추홀구 아파트를 찾아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로했습니다.

민주당은 야권 주도로 상임위를 통과한 뒤 법사위에 60일 넘게 계류 중인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동물보호법상 동물 학대범위를 확대하고 '강아지·고양이 생산공장'을 금지하는 내용의 동물 복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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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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