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둘러싼 관계성 포인트 셋

손봉석 기자 2024. 2. 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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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케미 맛집을 예고했다.

오는 3월 18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 극본 배수영 / 제작 몬스터유니온, 프로덕션H)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이 작품은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의 조합으로 완성형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잇따라 발생하는 살인 사건 속 긴밀하게 연관된 인물들의 서사를 통해 완성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멱살 한번 잡힙시다’ 속 김하늘(서정원 역)을 둘러싼 놓치지 말아야 할 관계성 포인트를 짚어봤다.

첫째로 최악의 전 남친이다.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하게 된 서정원은 과거 연인 사이였던 김태헌(연우진 분)과 사건 담당 형사로 다시 마주한다. 김태헌은 서정원과 취향부터 가치관까지 잘 맞았기에 이별을 고한 순간부터 후회가 밀려왔다. 김태헌은 경찰서에 온 서정원에게 까칠하게 굴지만 복잡한 마음 때문에 속앓이를 한다.

김태헌은 진범을 잡기 위해 서정원과 자주 만나게 되면서 애써 모른척하던 마음이 계속 커지게 되는데. 김태헌과 서정원이 진범을 잡을 수 있을지, 이들이 어떤 감정선을 이어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번번째로 유일한 내 편인 사람이다. 서정원은 김태헌에게 받은 실연의 상처로 지쳤을 때 설우재(장승조 분)를 만났다. 서정원을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한 설우재는 끊임없이 그녀의 마음을 두드렸다. 설우재의 한결같은 정성과 헌신에 서정원은 이 남자라면 끝까지 내 편이 되어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와 결혼했다. 결혼 2년 차,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던 중 서정원이 살인사건에 휩싸이면서 이들 부부 사이에도 점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정원이 설우재와 안정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살벌할 대척점’을 이루는 인물이다. 현재 당 대표를 맡고 있을 만큼 권력의 실세인 국회의원 모형택(윤제문 분) 또한 서정원과 연결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프로그램의 타깃이 된 모형택이 어떻게 상황을 모면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에 기자와 국회의원 사이의 팽팽한 기싸움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나쁜 놈들 고발하는 서정원과 자신이 가진 것들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은폐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모형택의 대립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서정원의 서사에 얽히고설킨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성은 극을 아우르는 거대한 플롯이다. 서정원 역으로 철저하게 동화된 김하늘은 어떤 인물과도 완벽한 호흡 속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하늘이 ‘흥행 퀸’의 진가를 입증해 보일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오는 3월 18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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