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전쟁 개전 후 처음으로 레바논 동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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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레바논 동부 바알벡 인근에 최소 두 차례 이상의 공습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두 명의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래, 레바논 동부가 공격 대상이 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AFP통신의 집계치에 따르면 지금까지 레바논 측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278명이 숨졌으며, 이들은 대부분 헤즈볼라 대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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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대원 최소 2명 숨져…민간시설 및 창고 파괴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레바논 동부 바알벡 인근에 최소 두 차례 이상의 공습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두 명의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래, 레바논 동부가 공격 대상이 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현재 레바논 내부 깊숙한 곳에 있는 헤즈볼라 테러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레바논 현지 매체, 알 자디드는 바알벡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을 방송했다.
바알벡은 레바논에서 활동하며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정치적 거점인 동시에, 고대 로마 유적지·농업 및 교통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는 이번 공격으로 헤즈볼라 대원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바알벡 교외의 한 소식통은 AFP통신에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민간 기관이 있는 건물이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두 번째 공습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바알벡 인근의 한 창고가 공격받았다고 했다.
헤즈볼라는 지난 5개월간 이스라엘과 국경 지역에서 매일 같이 충돌해 왔다.
AFP통신의 집계치에 따르면 지금까지 레바논 측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278명이 숨졌으며, 이들은 대부분 헤즈볼라 대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인 사망자는 44명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헤즈볼라와의 교전으로 인한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군인 10명과 민간인 6명을 합쳐 총 16명 발생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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