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달아오른 한화… 오키나와에서 가을야구 향해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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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는 인상 쓸 일이 없네요."
최원호 감독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류현진의 불펜 피칭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처음보다 더 좋다"며 "오늘도 전력 투구는 아니었는데 전력으로 던졌을 때 어떨까 상상을 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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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채은성, 투수주장 이태양 등도 가을야구 각오 다져
"현재까지는 인상 쓸 일이 없네요."
최원호 한화이글스 감독의 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12년 만에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 효과다.
최원호 감독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류현진의 불펜 피칭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처음보다 더 좋다"며 "오늘도 전력 투구는 아니었는데 전력으로 던졌을 때 어떨까 상상을 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류현진은 경기 전에 따로 불펜 투구를 했다. 최원호 감독과 박승민 투수코치, 손혁 단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컷패스트볼 등 전 구종을 점검했다. 23일 불펜 피칭에서 45개의 투구를 소화한 류현진은 이날 60개의 공을 던졌다.
공을 받은 포수 이재원도 "던져달라는 대로 던지니까 포수로서 기분이 좋다. 모든 구종이 완벽하게 제구가 됐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내달 23일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최 감독은 이와 관련 "현재까진 문제 없다.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며 "한국에서 청백전을 포함해 3경기 정도 치른 다음 이상이 없으면 개막전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시즌 돌입 전부터 한화이글스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류현진 복귀 이후 팀 전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진 상태다.
최 감독은 "류현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것"이라며 "유망주나 젊은 투수들에게도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투수조장인 이태양도 "최근에 유망주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류현진 선배 옆에서 보고 배우다 보면 금방 좋은 성적을 내지 않겠나"라며 "가을야구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면 빠른 시일 내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에서도 동기부여가 되고 기대가 많은 시즌이다. 기다리시는 팬분들이 웃을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부터 주장을 맡게 된 채은성도 성적 향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채은성은 "무거운 자리를 맡게 돼 그만큼 잘해야 된다는 이유가 생겼다. 개인적인 성과보다는 팀 성적이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전력도 좋아졌고 성장이 아닌 결과물을 보여줘야 할 때가 됐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상대팀이 쉽게 보지 않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삼성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5-5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노시환, 안치홍, 하주석이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오는 28일 KT ziw, 내달 2일 롯데 자이언츠, 같은 달 3일 KT 등 연습경기를 치른 뒤 4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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