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국힘 현역불패 언제까지?…민주, 안귀령 공천 갑론을박

입력 2024. 2. 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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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거대 양당의 공천 논란, 정치부 출입하는 서영수 기자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 국민의힘 상황 먼저 살펴보죠. 오늘 발표에서도 현역불패가 계속됐네요?

【 답변 】 네 국민의힘 공천은 약 70% 정도 마무리됐는데요.

현재까지 컷오프 된 지역구 현역 의원은 한 명도 없었고, 공천 과정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도 3명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잡음은 없지만 '감동 없는 공천' '신인 횡사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끝까지 보면 상당한 쇄신이 있을 거라며 이같은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중진급들에 대단히 불리한 룰입니다. 30%까지 깎았다고 하는데 거기서 이기지 못하는 신인이라면 본선에서 경쟁력을 의심할 수밖에 없고…."

【 질문 】 국민의힘의 현역불패, 남은 공천에서도 계속될까요?

【 답변 】 모레(28일) 발표 예정인 2차 경선 결과에서 판가름날 것 같습니다.

발표 지역 25곳 가운데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이 19곳 포함돼 있는데요.

당원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2대 8로 반영하는 수도권과 달리 5대 5가 반영되는 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현역 의원이 마냥 유리하지만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질문 】 이번엔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민주당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심야 최고위에서는 서울 지역 공천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면서요?

【 답변 】 네 어제 최고위에서는 서울 도봉갑 지역 판세에 대해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고 합니다.

현역인 3선 인재근 의원의 불출마로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이 전략 공천을 받은 곳인데요.

인 의원이 불출마 과정에서 당 지도부에 불만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겁니다.

도봉갑이 흔들리면 옆지역구인 도봉을은 물론 서울 강북권 다른 지역으로도 여파가 이어질 수 있는데요.

당 지도부가 인 의원을 예우해서 함께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 질문 】 공천 과정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문제 제기도 계속되고 있죠. 이번엔 친명계로 분류되는 고검장 출신 후보를 향한 비판이 나왔다고요?

【 답변 】 네 오늘은 호남 지역에 출마한 현역 의원들이 입장을 내고, 고검장 출신 후보에게 신인 가산점 20%를 부여한 건 검사 기득권 특혜를 인정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가산점을 받게 된 후보들은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박균택 전 고검장과 당 법률위원장으로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총괄했던 양부남 전 고검장 등입니다.

이 때문에 이 대표가 도움을 받은 후보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의원은 공천 과정을 비판하며 오늘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이 대표와 중앙대 동문인 신성식 전 검사장과 경쟁 중이었습니다.

▶ 인터뷰 : 소병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신뢰를 회복하여 주십시오."

【 질문 】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 민주당 지도부 반응은 어떻습니까?

【 답변 】 민주당 지도부는 현재 공천 과정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역 컷오프는, 친명 특혜가 아니라 혁신을 위한 불가피한 인물 교체라는 입장입니다.

시스템 공천에 따라 친명계 희생도 적지 않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죠.

실제로 분당갑에 도전장을 냈던 김지호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이 공천에서 탈락했고, 친명계 전용기 의원도 원래 출마한 화성을이 아닌 화성정 이동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새 시대에 새 인물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공천에서 중요한 건 인물 교체를 통한 혁신이지, 통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친명계 청년당원조직인 '파동'은 최근 이재명 대표와 다른 목소리를 낸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공천 과정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며 이 대표 체제에 힘을 싣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영수 기자였습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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