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입성 후 첫 실전 등판 가진 한화 페냐 “결과 크게 신경 안 써…시즌 맞춰 보완해 나갈 것” [오키나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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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 마운드에 오른 펠릭스 페냐(한화 이글스)가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페냐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한화의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지난 2022년 닉 킹험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와 처음 인연을 맺은 페냐는 그해 13경기(67.2이닝)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72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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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 마운드에 오른 펠릭스 페냐(한화 이글스)가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페냐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한화의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지난 2022년 닉 킹험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와 처음 인연을 맺은 페냐는 그해 13경기(67.2이닝)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72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성적 역시 32경기(177.1이닝) 출전에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60로 훌륭했다. 올 시즌에도 페냐는 한화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줘야 한다.
이후 그는 이날 오키나와 입성 후 삼성을 상대로 첫 실전등판을 가졌다. 다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3점의 득점 지원을 등에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올랐으나, 김지찬에게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김현준에게도 볼넷을 범하며 무사 1, 2루에 몰린 페냐는 구자욱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떠안았다.
직후 2루에서 오버런한 김현준이 아웃되며 첫 아웃카운트를 신고한 페냐는 이어 구자욱을 견제사로 잡아냈다. 데이비드 맥키넌에게는 헛스윙 삼진을 뽑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도 페냐는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오재일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후속타자 류지혁은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그 사이 강민호가 3루에 안착하며 1사 1, 3루가 이어졌다. 이후 페냐는 김영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성윤과 김지찬에게 각각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 1타점 적시 내야얀타를 허용했다.
그렇게 어느덧 페냐의 투구 수는 50구가 됐고, 한화 벤치는 우완 장민재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장민재가 승계 주자들에게 홈을 내주지 않으며 페냐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최종 성적은 1.2이닝 2볼넷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 총 48개의 공을 뿌린 가운데 최고 구속 145km, 평균 143km의 패스트볼(26구)을 가장 많이 활용했다. 여기에 체인지업(20구)과 슬라이더(2구)도 일부 구사했다.
분명 만족할 만한 결과물은 아니지만,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성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페냐도 같은 생각이었다.
페냐는 “몸 상태는 전체적으로 좋았다”며 “경기를 하다보면 못 던질 때도, 잘 던질 때도 있다. 오늘 경기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페냐는 “오늘 경기를 토대로 시즌에 맞춰 보완할 점은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삼성과 5-5 무승부를 거둔 한화는 이후 KT위즈(28일, 3월 3일), 롯데 자이언츠(3월 2일) 등과도 격돌한 뒤 3월 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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