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공석’ 여가부에 복지부 출신 기조실장…부처 폐지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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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다른 부처 국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발령내 부처 폐지를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여가부는 26일 "정부의 원활한 협업 추진을 위해 복지부 김기남 인구정책실 사회서비스정책관(국장)을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오는 27일 자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이 밖에도 황윤정 현 기획조정실장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교육파견 중이던 최은주 국장을 여성정책국장으로, 최성지 권익증진국장을 가족정책관으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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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처 소속 실·국장들 발령 내
여성가족부가 다른 부처 국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발령내 부처 폐지를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여가부는 26일 “정부의 원활한 협업 추진을 위해 복지부 김기남 인구정책실 사회서비스정책관(국장)을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오는 27일 자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국장 인사는 여가부 폐지 본격화의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김현숙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며 후임자를 임명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여가부 폐지가 공식화된 가운데, 여가부는 다른 부처 소속 실·국장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부처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가부는 이 밖에도 황윤정 현 기획조정실장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교육파견 중이던 최은주 국장을 여성정책국장으로, 최성지 권익증진국장을 가족정책관으로 발령했다.
신임 기획조정실장인 김기남 국장은 1997년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직 생활 대부분을 복지부에서 보냈으며 지난해 10월 복지부 인구정책실 사회서비스정책관으로 임명됐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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