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새학기 늘봄학교 희망 초1 5만3천명
경기지역 초등학교 중 늘봄학교 운영을 희망한 975개교의 초등학교 1학년생 5만3천252명(총 9만161명)이 늘봄학교 참여를 신청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초1 돌봄교실 신청자는 2만8천여명, 2시간 맞춤형 프로그램 신청자는 2만4천200여명이다.
맞춤형 프로그램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975개교를 중심으로 시행한 뒤 하반기에 전체 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각 학교는 현재 학생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1학년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새학기 시작 후 3월 3주 동안은 모든 학교가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일반교실이 늘봄 겸용교실로 활용되는 경우를 대비해 초등학교 교사 연구실 지원도 확대한다. 82개 학교에 3천만원씩을 편성해 교사 연구실에 노트북, 비품, 환경개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월 한 달은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을 돕는 적응과 놀이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4월부터 학생 수요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원하는 학생들이 교육 기회를 보장받고 초1 학년의 돌봄 공백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 사교육비 경감 등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3월부터 행정업무를 맡게 될 늘봄학교 전담인력 기간제 교사 975명 선발은 이날 기준 80% 정도 채용된 상태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채용을 마무리하고 채용이 지연될 경우 각 학교에 늘봄센터의 단기 행정인력을 파견하거나 센터 역할을 강화해 행정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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