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L씨 잠수이별 의혹 '일파만파'…추가 폭로에 증거 문자까지[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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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는 폭로성 글이 논란이 된 가운데 추가 폭로가 나왔다.
4년 만난 L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한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글쓴이이 A씨는 25일 추가 글을 남겨 "전 현재 그 분에게 미련 없습니다 여럿 분들 오해 하시는 것 같아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허위사실 루머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닙니다"며 L씨가 자신에게 은밀한 사진을 요구한 증거로 문자를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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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는 폭로성 글이 논란이 된 가운데 추가 폭로가 나왔다.
지난 22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4년 만난 L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한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글쓴이이 A씨는 25일 추가 글을 남겨 "전 현재 그 분에게 미련 없습니다 여럿 분들 오해 하시는 것 같아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허위사실 루머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닙니다"며 L씨가 자신에게 은밀한 사진을 요구한 증거로 문자를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A씨는 이어 "제가 바라는 건 사진이 완벽하게 삭제됐는지 확인하고 싶다. 사진 찍고 싶지 않았지만 그가 너무 원했고, 나 역시 그를 믿어서 보냈다"면서 "최근 2년은 보내지 않았는데, 마지막 만난 날 찍은 사진이 L씨 생일이라 찍게 했다. 제 휴대전화로 찍어 전송했는데 사진 찍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사진이 너무 적나라해서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 마음 따위는 안중에 없고 사람 만만하게 보며 뒤통수치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 이기적인 사람인 거는 알았지만, 끝까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한테 더는 멍청하게 당하지 않겠다. 냉혹하고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제게 작게라도 공감 능력을 발휘해 이별을 통보했다면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작성자 A씨는 앞서 22일 첫 글에서 "6년 전쯤 처음 만나기 시작했고 4년을 넘게 만났다. 근데 최근에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며 "연락을 해보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고 어떻게든 연락을 해보려고 여러 방면으로 시도했지만 모두 다 무시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이별 문자 받기 며칠 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좋았다. 저의 신체 중요부위 사진도 찍어 갔는데 며칠 후 일방적으로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 헤어짐도 문자로 통보하고 일방적으로 연락 끊는 것이 본인의 자유라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이렇게 여기에 글을 쓰는 것은 저의 자유라고 하겠다"고 썼다.
또한 A씨는 "그동안 종종 있었던 이기적인 못된 행동들 참 많이 참고 많이 인내했다. 아마 지금도 뭐가 잘못인지 전혀 모르고 있을 거다. 앞으로는 사람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주작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자, A씨는 "그분이 매너의 끝을 보여주시길래 저도 억울한 마음에 적은 거지 뭐 어떻게 해달라고 한 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위아래 중요부위 사진 보내 달라해서 보내준 것만 수십장은 된다. 이분 같이 일하는 동료에 대해서도 막말한 것도 많다. 차마 그런 것까지는 알리고 싶지 않아서 저 나름대로는 노력 중이다"고 호소했다.
진위 여부와 함께 이니셜 폭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우려도 함께 일고 있다. 남녀의 만남과 이별 사이의 매너가 일방적인 폭로글만으로 비난받을 일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남녀간 은밀한 사진을 연인 동의 없이 소지하고 삭제하지 않는 것은 성범죄라는 분노도 일고 있다. L씨가 누군지를 두고 추측성 글도 이어져 애먼 피해 또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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