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성큼'…식약처-FDA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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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혼란의 와중에도 새로운 의료기술 개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AI 진단 기술이 의료계에 빠르게 침투하면서 2년 안에 글로벌 10조 원 시장을 형성할 걸로 보입니다.
이에 우리와 미국 식품의약 당국이 관련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이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폐암 진단을 받기 3년 전 엑스레이 사진에서 인공지능이 초기 암을 발견해 냅니다.
폐암과 유방암을 판독하는 국내 이 기술은 45개국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 미국에서 3D 유방 촬영 영상 판독 소프트웨어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박선영 / 루닛 사업전략실장 : 3D 검진 환경이 발달한 시장에서 저희 제품이 적용되면서 추가 (검사에 따른) 의료비용의 감소, 유방암 환자의 조기 진단을 통해 결국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찍어둔 사진이 아니라 초음파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의심 부위를 찾아 주는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황인철 / 삼성전자 부사장 : 엑스레이에서 갈비뼈 뒤에 숨은 종양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기기들은 비주얼 AI와 생성형 AI를 활용합니다.]
현재 국내에선 220건여의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가 허가를 마쳤고 이미 허가된 불면증을 비롯해 디지털 치료기기 60여 종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한 발 앞선 미국은 관련해 1천여 건의 허가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문제는 개인정보가 많이 포함된 의료 관련 데이터를 어떻게 인공지능 산업에 활용하느냐입니다.
[오유경 / 식약처장 : AI기술이 이제 의료제품 분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규제의 틀을 만들며 유연하게 적용하기 위해선 세계적으로 규제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식약처와 FDA가 AI 분야에서 처음 공동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됩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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