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해외 대관조직 사업부로 격상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4. 2. 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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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대관 조직인 GPO(Global Policy Office)를 사업부급으로 확대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우정엽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을 영입하는 등 GPO 규모를 키우며 사업부급으로 격상했다.

GPO는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지낸 김일범 부사장이 이끄는 조직이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대관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지난해 8월 GPO를 신설하며 해외 대관 업무를 체계화했고 이번에 사업부로 키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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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엽 前 기획관 등 잇단 영입
규모 키워 지정학 리스크 대응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대관 조직인 GPO(Global Policy Office)를 사업부급으로 확대했다. 최근 외교통을 잇달아 영입하며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우정엽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을 영입하는 등 GPO 규모를 키우며 사업부급으로 격상했다.

GPO는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지낸 김일범 부사장이 이끄는 조직이다. GPO 인력 규모는 두 자릿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대관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지난해 8월 GPO를 신설하며 해외 대관 업무를 체계화했고 이번에 사업부로 키우게 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부분 조직 개편을 통해 격화하는 자동차 시장 경쟁에서 글로벌 3위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가 생산, 판매 등 다방면에서 완성차 사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은 외교 전문가 중심의 외부 인력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외교부 출신으로 해외 네트워크가 넓고 정부·기업에서 해외 전략 업무를 두루 수행한 김일범 부사장을 영입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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