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현역가왕' 완주까지 매 순간 떨렸다…가수로서 좋은 무대 남긴 것 같아"

▲ 린. 제공| MBN '현역가왕'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린이 '현역가왕'에 출연했던 소감을 밝혔다.

린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 톱7 기자간담회에서 "가수로서 좋은 무대를 남긴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톱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린은 다른 출연진들과는 달리 발라드를 주로 선보이다가 전혀 다른 장르인 트로트에 도전했다.

린은 "사실 무대를 제가 많이 무서워하는 편이다. 완주하면서 매 순간이 정말 많이 떨렸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수로서는 좋은 무대를 남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섭지만 특별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하려고 애썼다"라며 "한일전과 관련해서는 문화적인 공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되게 기쁘게 생각하고, 같이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고 싶고, 시청자분들께는 신선함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린은 '현역가왕'에 출연할 당시 주변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좀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친구들이 많이 했었는데, 점점 회차가 지나면서 많이 재밌게 봐줬고, 가족들도 톱7 멤버들이 노래를 잘한다고 해줬다. 항상 응원을 많이 받으면서 준비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현역가왕' 톱7에 오른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은 오는 3월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치러지는 초대형 프로젝트 '한일 가왕전'에 나선다. '한일 가왕전'은 대한민국 트로트 서바이벌 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한일 양국 합작 트로트 예능으로, 한국과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K트로트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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