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0개 불펜 투구 '특별 인연' 이재원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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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개막전 등판을 목표로 두고 순조로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류현진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구를 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3일 오키나와에 도착하자마자 고친다 구장에서 첫 불펜 투구를 한 바 있다.
류현진은 1일 첫 라이브 피칭(타자를 상대하는 실전 투구 훈련)에 돌입, 순차적으로 불펜 투구 수도 늘려 개막전 출격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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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개막전 등판을 목표로 두고 순조로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류현진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구를 했다. 이날 류현진은 직구와 주무기로 불리는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컷패스트볼 등 변화구 점검과 함께 총 60개를 투구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3일 오키나와에 도착하자마자 고친다 구장에서 첫 불펜 투구를 한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45개의 공을 던졌고 이틀을 휴식한 뒤 투구 수를 대폭 늘린 두 번째 불펜 투구에 임했다.
류현진의 불펜 투구는 동갑내기 친구인 포수 이재원이 받았다. 두 선수는 지난 2006년 드래프트에서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인천 지역 지명권을 갖고 있던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는 인천 동산고 출신 류현진과 인천고 출신 포수 이재원 사이에서 고민하다 최종적으로 이재원을 1차 지명했다.
이후 2차 1번 지명권을 쥔 롯데 자이언츠가 광주일고 출신 나승현을 지목, 2차 2번 지명권을 가진 한화가 류현진을 데려왔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3월 2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BO리그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1일 첫 라이브 피칭(타자를 상대하는 실전 투구 훈련)에 돌입, 순차적으로 불펜 투구 수도 늘려 개막전 출격을 대비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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