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테러' 20대 모방범 측, 법정서 "깊이 반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살 설 모 씨의 변호인은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경복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점을 반성하며, 복구 작업에 힘쓰는 이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로 훼손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첫 재판에서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28살 설 모 씨의 변호인은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경복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점을 반성하며, 복구 작업에 힘쓰는 이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변호인은 다만 감정을 거쳐 구체적인 복원 비용이 책정되면 변상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에 5월 13일 다음 공판을 열어 복원 비용에 관해 논의하고 6월 중 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 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밤 10시 20분쯤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서문 좌측 돌담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의 이름과 앨범 제목을 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그는 범행 전날 누군가의 낙서로 경복궁 담벼락이 훼손된 사실을 언론으로 접한 뒤 모방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전공의 이탈 일주일…이송 지연 수십 건에 심정지 환자 사망까지
- 교회 데려오더니 쇠창살에 감금…온몸 멍에 하반신 마비
- "수리 맡긴 전기차 돌려받고 깜짝" 블랙박스 돌려 봤더니
- "여섯 동생 밥 챙기려다가…" 경찰서 찾아간 고교생 사연
- 병역 미필 전공의들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에 입대한다
- [단독] '윤드로저' 불법영상물 공유…현역군인 징역 11년
- "조리 시작" 통제에 사장님들 부글…배달앱엔 '나쁜 리뷰'
- 화물트레일러 바퀴 빠져 버스로…2명 사망·10여 명 부상
- "100점만 성공" 번아웃 부르는 한국…숨통 찾는 직장인들
- 김정은의 홀로서기?…북한서 '우상화 벽화' 줄줄이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