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메츠 개막 로스터 포함될까…MLB닷컴 '다크호스' 거론

권혁준 기자 2024. 2. 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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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에 새 둥지를 튼 최지만(33)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다크호스'로 거론됐다.

매체는 "메츠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직후 최지만과 보이트를 영입했다"면서 "마크 비엔토스가 지명타자로 시작하겠지만, 시범경기에서 비엔토스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거나 베테랑 D.J. 스튜어트가 작년 9월처럼 부진하다면 보이트나 최지만 중 한 명을 대신 데려갈 수도 있다"고 했다.

메츠는 비엔토스와 스튜어트가 부진할 경우를 대비해 최지만과 보이트를 영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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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1루수 알론소…1루 백업·DH 자리 노려볼 만해
최지만(33·뉴욕 메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뉴욕 메츠에 새 둥지를 튼 최지만(33)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다크호스'로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기사에서 개막일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는 후보를 팀별 한 명씩 꼽았다.

메츠에선 유일하게 두 명이 거론됐다. 루크 보이트와 최지만이었다.

메츠엔 홈런타자 피트 알론소가 굳건히 1루수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MLB닷컴은 이들이 1루수 백업과 지명타자 자리에서 기존 선수들과 경쟁을 벌일 수 있다고 봤다.

매체는 "메츠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직후 최지만과 보이트를 영입했다"면서 "마크 비엔토스가 지명타자로 시작하겠지만, 시범경기에서 비엔토스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거나 베테랑 D.J. 스튜어트가 작년 9월처럼 부진하다면 보이트나 최지만 중 한 명을 대신 데려갈 수도 있다"고 했다.

최지만과 보이트를 함께 언급한 것은 최지만이 좌타자, 보이트가 우타자인 것과 연관돼 있다.

현재 개막 로스터 승선이 유력한 비엔토스는 우타자, 스튜어트는 좌타자다. 최지만과 보이트는 이들 중 한 명이 부진할 때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

비엔토스는 1999년생의 신예로, 파워가 돋보이는 유망주다. 지난해 빅리그 65경기에서 0.211의 타율과 9홈런을 기록했다. 메츠의 미래로 기대되는 타자다.

스튜어트는 만 31세의 베테랑이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2021년 볼티모어, 지난해 메츠에서 각각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는데 타율은 2할대 초중반에 그쳤다.

메츠는 비엔토스와 스튜어트가 부진할 경우를 대비해 최지만과 보이트를 영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지만의 경쟁자는 같은 좌타자인 스튜어트로, 메츠가 기대하는 유망주인 비엔토스와 경쟁해야하는 보이트보다는 입장이 나은 편이다.

스튜어트는 올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며, 최지만도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처음 출격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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