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사동호랭이 추모 속, 걸그룹 트라이비 컴백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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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트라이비가 고 신사동호랭이(이호양 분) 추모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트라이비는 신곡 '다이아몬드'를 작사·작곡한 프로듀서 고 신사동호랭이를 추모하며 검은 의상을 입고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그의 열정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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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선 지난 20일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를 발매한 트라이비(송선, 켈리, 현빈, 지아, 소은, 미레)가 컴백 무대를 꾸몄다. 이날 트라이비는 여섯 멤버의 완벽한 보컬과 에너지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트라이비는 신곡 '다이아몬드'를 작사·작곡한 프로듀서 고 신사동호랭이를 추모하며 검은 의상을 입고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그의 열정을 기렸다. 트라이비는 엔딩 포즈를 하며 눈물을 글썽였고 두 손을 떨었다. 팬들은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엑스(X·옛 트위터)에 "너무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이호양 분)가 지난 23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되며,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신사동호랭이가 애정을 갖고 지금까지 달려온 트라이비 멤버들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라며 "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트라이비와 마지막으로 준비해서 발매한 앨범인 만큼 신사동호랭이의 유지를 받들어 새 앨범 다이아몬드[Diamond]의 방송 활동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사동호랭이는 특히 2세대 케이팝 그룹들의 히트곡을 다수 만들었다. 비스트 '픽션', 티아라 '롤리폴리', 포미닛 '핫이슈' '거울아거울아', 가수 현아 '버블팝', 에이핑크 '노노노', 모모랜드 '뿜뿜' 등을 작곡했으며 걸그룹 EXID를 데뷔시키기도 했다.
그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세대 케이팝 그룹 멤버들 위주로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티아라 출신 함은정·소연·류화영을 비롯해 포미닛 출신 남지현 등이 고인을 애도했다. 밴드 잔나비 최정훈도 고인과 인연을 떠올리며 추모했다.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는 신사동호랭이 사망 전날인 지난 22일 밤까지 '짠해' 중국 버전 편곡에 대해 얘기했다며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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