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학폭 피해자 연기, 찍으면서 마음 아팠다”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사진ㅣ강영국 기자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15관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소연 감독을 비롯해 김지연(우주소녀 보나),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던 장다아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했다.

김지연은 전학오자마자 학폭 피해자가 되어 반란을 주도하는 성수지 역을 맡는다.

김지연은 “원작과는 싱크로율을 최대한 맞추려고 했다. 연기를 하면서는 원작 캐릭터와 내가 그리는 성수지에 집중하려고 했다”면서 “학교 폭력은 연기지만 찍으면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다시금 생각했다. 많은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목요일 12시에 1~4화가 공개되며, 이후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2화씩 총 10화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