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가, 외설인가…밀라노 달군 문가영 란제리 패션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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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앰배서더의 무게인가.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 참석한 문가영(27)이 속옷을 훤히 드러낸 패션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돌체앤가바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문가영은 패션쇼 때마다 연이어 속옷과 속살이 비치는 의상을 선보여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 참석한 문가영의 모습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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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앰배서더의 무게인가.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 참석한 문가영(27)이 속옷을 훤히 드러낸 패션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시선을 끄는 데는 성공했으나, 지나치게 외설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돌체앤가바나 F/W 2024 콜렉션 현장에 등장한 문가영. 그는 검은색 란제리 위에 시스루 드레스가 레이어드 된 파격적인 룩을 입고 포토콜에 섰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돌체앤가바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문가영은 패션쇼 때마다 연이어 속옷과 속살이 비치는 의상을 선보여왔다. 이날은 특히 가슴 아래가 드러난 언더붑 브라와 가터벨트를 착용, 앞서 팬츠리스 룩 등으로 일어난 선정성 논란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함께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그룹 NCT 멤버 도영이 재킷을 벗어 문가영의 어깨에 걸쳐주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그룹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과 김채원이 신곡 ‘GOOD BONES(굿 본즈)’의 뮤직비디오에 속옷과 다름 없는 하의를 착용한 채 등장해 논란을 불렀다. 앞서 카일리 제너 등 해외 유명인들이 도입한 팬츠리스 룩을 도입한 것인데, ‘10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과 ‘표현의 자유일 뿐’이라는 의견이 맞선 상황.
스타들이 노출 있는 옷을 입는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속옷이 훤히 보이거나 속옷만 착용하는 등 노출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는 문가영 뿐만 아니라 해외 스타들도 대담한 노출 패션을 선보였다. 대만 인플루언서 몰리는 레이스 브라가 그대로 드러나는 패션을,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는 삼각형의 가죽소재 옷감으로 상체만 가린 패션을 연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 참석한 문가영의 모습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누리꾼의 반응은 앞선 ‘팬츠리스’ 논란과 마찬가지로 양쪽으로 갈리는 모양새.
한쪽에서는 “이건 패션이 아니라 외설일 뿐”, “아무리 해외이고 앰배서더라지만, 해도해도 너무 심한 노출이다”, “옆 사람이 재킷을 벗어줘야 할 정도면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며 눈살을 찌푸리는 반면, 또 다른 쪽은 “당당한 모습 멋지다”, “저렇게 입어도 너무 예쁘다”, “아시아 최초 브랜드 앰배서더 답다”, “돌체앤가바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96년생인 문가영은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에서 아역으로 데뷔해 tvN ‘여신강림’, JTBC ‘사랑의 이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독일에서 출생해 한국어, 독일어, 영어를 구사하는 그는 다음 달 6일 첫 번째 산문집 ‘파타(PATA)’를 출간, 작가로도 변신한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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