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이재명이 차은우보다 잘생겼다는 아첨꾼만 생존"

이성훈 기자 2024. 2. 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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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표의 코를 대신 파주거나,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첨꾼만 살아남는 정글이 돼버린 것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 도봉갑에서 민주당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하고 그 자리에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이 전략공천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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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표의 코를 대신 파주거나,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첨꾼만 살아남는 정글이 돼버린 것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 도봉갑에서 민주당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하고 그 자리에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이 전략공천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봉구에 연고가 없는 안 부대변인이 전략공천을 받자 온라인에선 안 부대변인이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의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 대표와 배우 겸 가수 차은우 중 한 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이재명'이라고 답했던 것이 화제가 됐습니다.

한 위원장은 "취향은 존중한다. 그렇지만, 만약 국민의힘 후보 중 제가 차은우보다 낫다고 하는 분이 있다면 절대 공천받지 못할 것"이라며 "왜냐면 아주 높은 확률로 굉장한 거짓말쟁이거나 굉장한 아첨꾼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1호 공천이 누구였나. 김재섭 아닌가"라며 자신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김재섭 전 당협위원장이 당에서 가장 먼저 도봉갑에 공천받은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당 공천과 경선에 '현역 불패'가 이어진다는 지적과 관련해 "비교적 조용하고 잡음 없이 진행되고 있고, 오히려 그것 때문에 감동이 없다는 것은 '억까(억지로 깐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은 지난 선거에서 너무나 심하게 졌다. 그 아비규환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우리의 현역들"이라며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주로 살아남아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역은 경선에서) 30%를 깎았는데, 거기서 이기지 못하는 신인이라면 본선에서 경쟁력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끝까지 보면 상당 부분 많은 쇄신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조용한 공천은 보이진 않지만, 많은 분의 감동적인 희생과 헌신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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