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인연 깊은 이재원과 배터리 호흡 맞춰 두 번째 불펜 피칭 진행…“지난번보다 훨씬 좋아” [MK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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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한화 이글스 복귀 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지난 23일 일본 오키나와 한화 스프링캠프에 합류 후 바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던 류현진은 이처럼 인연 깊은 이재원과 이날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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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한화 이글스 복귀 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류현진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나구장 인근에서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는 그와 인연이 깊은 이재원이었다.
류현진과 이재원은 같은 인천 출신이다. 초, 중, 고 모두 나온 학교는 달랐지만, 어린 시절부터 서로 알고 지낸 절친한 사이다. 청소년 대표 시절에는 함께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두 선수는 프로 무대에서 각자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먼저 류현진은 KBO리그190경기(1269이닝)에서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을 써냈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거치며 186경기(1055.1이닝)에 출전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를 작성했다.
류현진 만큼은 아니었지만, 이재원도 나름대로 족적을 남겼다. 201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14시즌 12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것을 시작으로 2016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아치를 그렸다. 2017시즌에는 9홈런에 그쳤지만 2018시즌 17홈런, 2019시즌 12홈런을 작렬시키며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2018시즌에는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이재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이적했다. 여기에 최근 류현진이 12년 만에 한화로 돌아오게 되면서 두 선수의 재회는 이뤄지게 됐다.
지난 23일 일본 오키나와 한화 스프링캠프에 합류 후 바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던 류현진은 이처럼 인연 깊은 이재원과 이날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직접 불펜 피칭을 지켜 본 손혁 한화 단장은 연신 좋은 투구라고 외쳤으며, 최원호 한화 감독의 얼굴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류현진의 공을 받은 이재원은 “나이스 볼을 외치느라 목만 아팠던 것 같다. 워낙 좋은 볼을 던졌다. 몸 상태는 (류)현진이가 더 잘 알겠지만 제가 받아봤을 때는 충분히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며 “5~6개 구종을 던졌는데 모두 완벽하게 컨트롤 되서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 투구 수만 늘리고 본인 체력적으로 문제 없으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최원호 한화 감독 역시 “처음보다는 조금 더 퍼센트를 올리는 공들을 몇 개 테스트 해 보는 것 같았다. 지난번보다 더 좋았다”며 “아직 전력으로 던진 것은 아니니 전력으로 던졌을 때 어떨까 상상하면서 봤다. (전력으로 던지면) 좋을 것 같다. 인상 쓸 일은 현재까지 없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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