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회경, '시시콜콜한 이야기' 들려준다…이소라 원곡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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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26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리메이크 싱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발매한다.
가수 이소라의 정규 6집 '눈썹달'(2004)에 실린 동명곡을 재해석한 발라드다.
원곡의 풍성한 스트링 편곡과 허회경 특유의 쓸쓸한 음색이 더해진다.
이번 싱글은 허회경 소속사 문화인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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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나만 사랑하는 거 같잖아 또 전화도 없고 또 날 울려"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26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리메이크 싱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발매한다.
가수 이소라의 정규 6집 '눈썹달'(2004)에 실린 동명곡을 재해석한 발라드다. 늦은 밤 친구에게 사랑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내용을 담았다. 원곡의 풍성한 스트링 편곡과 허회경 특유의 쓸쓸한 음색이 더해진다. 조규찬이 작사, 이한철이 작곡·편곡을 맡았다.
허회경은 "어릴 때부터 마르고 닳도록 들었던 음악이다. 제 목소리로 부를 수 있게 돼 진심으로 행복하다"며 "존경하는 이소라 선배님, 조규찬 선배님, 이한철 선배님의 음악을 부르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회경은 2021년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정식 데뷔했다. '김철수 씨 이야기', 정규앨범 '메모아(Memoirs)', '난 묻어요' 등 자신의 회고록을 노래하며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 연말 콘서트 '독백을 어딘가에 옮기는'을 성료했다. 텀블럭을 통한 첫 LP 제작 펀딩도 1500% 이상을 달성했다.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싱글은 허회경 소속사 문화인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하나다. 문화인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배 싱어송라이터 노래를 후배 가수가 리메이크하며 세대 간의 공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신지훈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밍기뉴(Mingginyu)의 '백야', 그리즐리의 '와줘…' 등 감성적인 리메이크곡을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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