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제재로… 러, 발 묶인 자산 ‘37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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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년 동안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면서 수천억 달러의 러시아 자산이 동결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재에 의해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은 2800억 달러(약 373조 원) 규모에 달한다.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 동결 자산을 담보 삼아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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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년 동안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면서 수천억 달러의 러시아 자산이 동결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재에 의해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은 2800억 달러(약 373조 원) 규모에 달한다. 절반이 넘는 1620억 유로(233조 원)를 벨기에 브뤼셀에 소재한 국제 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가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유로클리어가 보유한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올린 이자 수입만 380억 유로다.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 동결 자산을 담보 삼아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결 자산 자체를 몰수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이에 대해선 프랑스와 독일 등 일부 G7 국가들이 법률적인 우려와 유로화 안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러시아 역시 자국의 자산을 몰수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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