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중국 최고부자 회장 별세…‘17조4천억원’ 회사, 외동딸 물려받나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2. 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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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던 와하하그룹의 쭝칭허우 회장이 79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쭝 회장은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 집계로 지난 2010년과 2012년 중국 최고부자로 선정된 바 있다.

와하하는 아직 차기 경영진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2021년 12월 임명된 쭝 회장 외동딸 쭝푸리(42)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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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던 와하하그룹의 쭝칭허우 회장이 79세의 일기로 사망하면서 그의 외동딸이 경영권을 승계할 전망이다. [사진출처 = SNS]
한때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던 와하하그룹의 쭝칭허우 회장이 79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와하하그룹은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을 통해 “쭝 회장이 현지시간 25일 오전 10시30분 세상을 떠났다”며 추모식은 28일 저장성 항저우시 샤사에서 열린다고 알렸다.

쭝 회장은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 집계로 지난 2010년과 2012년 중국 최고부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131억달러(17조4000억원)를 보유해 중국 31위 부자 자리에 오른바 있다.

쭝 회장은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어려서부터 아이스크림과 사탕 노점상을 했으며 자동차 수리공 등을 거쳐 42살 때 식음료 사업에 뛰어들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통한다.

와하하는 중국의 국민 음료 대명사로 통했던 브랜드로 1987년 생수가 큰 성공을 거둔 데 이어 1990년대 후반 AD칼슘 요구르트와 페이창 콜라가 히트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프랑스 다농과 합작 후 경영 갈등, 젊은 소비 취향에 맞춰 내놓은 신제품이 이렇다할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경쟁업체 눙푸산취안 등에 밀려 2020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그럼에도 와하하는 현재 187개 자회사를 갖고 3만명의 직원을 거느린 중국 500대 기업 중 하나다.

와하하는 아직 차기 경영진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2021년 12월 임명된 쭝 회장 외동딸 쭝푸리(42)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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