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역시 우지' 정글러 바꾼 EDG, 전패 탈출

이솔 기자 2024. 2.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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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지의 복안이 맞았다.

'롤드컵 우승자' 지에지에가 빠지자 EDG가 승리했다.

25일 오후 4시부터 중국 상하이-수저우에서 펼쳐진 2024 LPL 스프링 4주 8일차 경기에서는 EDG, OMG, NIP가 승리를 거뒀다.

EDG는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정글러 '지에지에'가 2군 정글러 '몽키'로 대체되자자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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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스카웃은 5연패... 루키 소속팀 NIP에 패
사진=에드워드 게이밍(EDG) 공식 웨이보, 우지 젠쯔하오

(MHN스포츠 이솔 기자) 역시 우지의 복안이 맞았다. '롤드컵 우승자' 지에지에가 빠지자 EDG가 승리했다.

25일 오후 4시부터 중국 상하이-수저우에서 펼쳐진 2024 LPL 스프링 4주 8일차 경기에서는 EDG, OMG, NIP가 승리를 거뒀다. AL, WBG, LNG는 분전했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스카웃이 속한 LNG의 5연패, WBG의 업셋 허용 등 관전할 요소들이 있었으나,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EDG'의 전패 탈출이었다. EDG는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정글러 '지에지에'가 2군 정글러 '몽키'로 대체되자자 승리를 따냈다.

샹크스! 목이 왜... 사진=LPL 공식 홈페이지 캡쳐

EDG와 AL의 1세트에서는 단 한번의 실수로 게임이 갈렸다.

37분까지 팽팽한 양 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화염의 영혼을 획득한 AL이 미드라이너 샹크스의 '안일한 귀환'으로 패배, 경기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13분 미드라인 5-5 교전을 승리하는 등 AL이 미세하게 앞서가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37분 장로드래곤을 내주며 패배했다. '용 중 (최고의) 용' 마법공학 영혼이 있는 상황에서의 충격적 패배였다.

특히 넥서스를 파괴하던 38분 EDG의 몽키와 피셔는 극히 적은 체력으로 크로코의 방해를 물리치며 끝내 승리를 따내며 '극적 드라마'를 완성했다.

피셔는 대다수의 교전에서 가장 먼저 사망할 정도로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쳤으나, 탑 라이너 알러(크산테)의 맹활약 속에 묻혔다.

한편, 우지는 춘절 연휴 직전 개인방송을 통해 정글러 지에지에를 EDG의 구멍으로 꼽은 바 있다. 그는 "갱킹은 가지 않고 파밍만 계속 하면 이길 수 없다"라며 지에지에의 분전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EDG를 상대하는 법을 알고 있다. 사실 아무 라인이나 잡고 집중공략하면 된다. EDG의 정글러는 절대 갱킹을 오지않을 것이다"라며 정글러 지에지에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그의 안목이 정확했던 셈이다.

사진=오 마이 갓(OMG) 공식 웨이보

한편, 2경기에서는 약체 OMG가 2023 롤드컵 준우승자 WBG를 꺾어내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OMG는 1세트에서 서포터 크리스프(애쉬)의 환상적인 화살 세례에 무릎꿇었으나,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여준 2-3세트 앤젤(탈리야-트위스티드 페이트)의 맹활약 속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닌자스 인 파자마스(NIP) 공식 웨이보

3경기에서는 NIP가 LNG와의 접전 끝에 승리, '롤드컵 우승' 미드라이너 대전에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비교적 조용한 경기 속에서 돌진조합을 활용한 LNG가 무난히 승리했다.

루키는 AD르블랑을 활용했으나, 13버전 패치와는 달리 너무나도 약했다. 44분을 기준으로 LNG의 서포터 항(밀리오)를 공격하는데도 체력의 20%를 채 소진시키지 못했다.

2세트에서도 비교적 조용한 경기 속에 NIP가 천천히 승기를 잡았다. NIP는 23분 깜짝 바론 버스트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는 탑 라이너 샨지가 15분 탑 라인 교전에서 2킬을 쓸어담으며 급성장, 18분 스카웃의 4인 궁극기 적중을 무위로 돌리는 일기당천을 선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20분 바론버스트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추를 기울게 했다.

이날 승리한 꼴찌 EDG는 UP와 함께 리그 1승 라인에 합류했으며, OMG는 10위(4승 4패), NIP는 1위(7승 1패)에 올랐다.

패배한 AL은 7위(5승 3패), WBG는 8위(4승 3패), LNG는 15위(2승 6패)를 기록했다. LNG는 향후 3패 이상을 거둔다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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