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빠진 키움, 이주형·도슨 기대감…'연속타자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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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공격을 이끌 이주형(23)과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9)이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대포를 가동했다.
키움은 25일 대만 핑둥 CTBC 파크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팀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12로 졌다.
키움 공격의 중심인 이주형과 도슨이 1회부터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올해 이주형, 도슨은 팀 내 핵심 타자인 김혜성(25)과 함께 공격의 열쇠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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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과 함께 공격의 중요한 열쇠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새 시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공격을 이끌 이주형(23)과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9)이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대포를 가동했다.
키움은 25일 대만 핑둥 CTBC 파크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팀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12로 졌다.
비록 경기는 완패로 끝났지만, 중심 타자들의 활약으로 위안을 삼았다. 키움 공격의 중심인 이주형과 도슨이 1회부터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팀의 2번 타자로 출격한 도슨은 상대 선발 투수 정카이원의 135㎞ 직구를 걷어 올려 외야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3번 타자 이주형도 키움 중심 타선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112㎞ 변화구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이주형은 구단을 통해 "경기 전 타격 훈련할 때처럼 공을 방망이에 정확하게 맞추자는 생각으로 첫 타석에 들어갔다. 타이밍을 앞에 두고 콘택트에 집중했는데 홈런이 나왔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고 밸런스도 점점 나아지는 느낌"이라며 "올 시즌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 도입으로 스트라이크 존이 일정해진다. 나만의 존을 만드는 것이 남은 기간의 과제"라고 밝혔다.
도슨은 "예상치 못한 홈런이었고, 내겐 즐거운 충격이었다. 투수의 공에 좋은 스윙을 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 비시즌 때 준비했던 것에 대한 확신을 얻고 있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구나'라는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타석이었다"며 "시즌을 앞두고 한 계단씩 올라가는 과정이다. 남은 연습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이주형, 도슨은 팀 내 핵심 타자인 김혜성(25)과 함께 공격의 열쇠를 쥐고 있다.
2021년 LG 트윈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이주형은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주전 자리를 꿰차며 타격 재능을 발휘했고 69경기에서 타율 0.326 70안타 6홈런 3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7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팀의 간판타자였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해 12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이정후의 후계자'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주형이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로 손꼽힌다.
지난해 7월 에디슨 러셀(30)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한 도슨은 공수주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6 3홈런 29타점 9도루 OPS 0.852를 작성했다. 호성적을 거둔 도슨은 시즌이 끝난 뒤 키움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연습경기를 통해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주형과 도슨이 이정후를 대신해 공격을 지휘한다. 첫 풀타임 시즌에서 지난 시즌에 견줄 만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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