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떠난 배종천 "심사비·특별당비 즉각 반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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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성산구 강기윤 현 국회의원의 단수 공천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종천 전 창원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심사비 및 특별당비 반환을 요구했다.
배 전 의장은 "지난 2월16일 면접이 이뤄졌지만 1명당 1분씩만 발언권이 주어져 사실상 그 사람의 가치관과 정책은 물론, 지역민과의 소통 등에 관해 평가할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며 "정당한 공천심사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공천 장사를 할 생각 말고, 심사비와 특별당비를 즉각 반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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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강기윤 현 국회의원의 단수 공천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종천 전 창원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심사비 및 특별당비 반환을 요구했다.
배 전 의장은 "지난 2월16일 면접이 이뤄졌지만 1명당 1분씩만 발언권이 주어져 사실상 그 사람의 가치관과 정책은 물론, 지역민과의 소통 등에 관해 평가할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며 "정당한 공천심사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공천 장사를 할 생각 말고, 심사비와 특별당비를 즉각 반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기준은 경쟁력(여론조사) 40점, 도덕성 15점, 당 및 사회 기여도 35점, 면접 10점으로 이 중에는 여론조사 경선은 없었다"며 "면접 3일 후 단수 추천된 후보는 심사 기준에 의하면 성산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의 낙선으로 경선 시 경선 득표율 감점 30점 대상이며,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현역 의원 교체 의견이 60%가 넘고,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력에서도 밀리는 후보였다"고 주장했다.
배 전 의장은 "이와 같은 이유로 국민의힘 중앙당 기획조정국에 심사비 200만원과 당비 90만원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문서를 제출했으나, 서약서에 의거해 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지난 21일 탈당계를 제출했고 당일 탈당 승인을 하면서 당적을 이탈할 수 없다는 서약서는 아무런 효력이 없음을 시인한 것으로 서약서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
아울러 "공정한 시스템 심사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사 과정이나 결과에 대한 통보조차 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규탄하며, 즉각 심사비와 특별당비를 반환하지 않을 경우 소액심판 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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